잠복음경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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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음경에 대한 치료의 시기와 적응증에 대해서는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빈번한 귀두포피염, 소변을 보는데 좁은 포피로 인하여 소변줄기의 방향을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 그리고 외관상 문제 등으로 3~5세에 조기에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만으로 인해 발생한 잠복음경인 경우에는 운동과 식이 조절을 통한 체중 감량을 통해 수술적 치료 없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포경 수술 등의 음경수술후 흉터로 인해 발생한 잠복음경인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연고를 3~4주간 흉터에 도포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수술 방법은 매우 다양하게 소개가 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남아있는 피부를 최대한 이용하여 음경을 덮을 수 있도록 하고, 비정상적인 섬유띠를 절제하며, 음경 뿌리 피부 및 피하조직을 음경백막에 고정하는 것입니다(그림2). 추가적으로 치골상부 지방층의 흡입술 혹은 절제술로 제거하는 방법도 있으나, 치골상부지방층은 키가 성장하면서 자연적으로 소실되므로 지방흡입술은 가급적 청소년기 이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 2. 잠복음경의 수술 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