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뮴레이저를 이용한 경요도전립선절제술 안내 (HoLEP)
안녕하십니까. 본 동영상은 환자가 시행 받을 수술에 대한 정보를 애니메이션을 통해 알기 쉽게 제 공함으로써,동의서 작성을 위한 의료진의 설명과정을 보조하고, 환자 본인이나 보호자가 자주적 의 사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돕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1. 수술의 목적 및 효과 1) 전립선비대증의 개념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아래에서 고리처럼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장기이며, 정액의 액체 성분을 분비 하여 정자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노화나 남성호르몬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전립선 내부에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조직을 “전립선종” 이라고 하는데 전립선종으로 커지면서 전립선이 전체적으로 비대해진 상태를 “전립선비대증” 이라고 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이 진행하면 전립선 내부를 지나가는 요도가 압박되면서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줄기 가 끊어지거나 소변을 볼 때 힘을 주어야 하는 배뇨곤란 증상,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소변을 볼 수 없는 요폐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이차적으로 방광에 형태적, 기능적 변성이 초래되면서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나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절박뇨, 소변을 잘 참지 못하여 옷에 흘리게 되는 절박 요실금 등의 방광 불안정 과활동 증상이 추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홀렙(HoLEP) 수술이란? 일명 “홀렙(HoLEP) 수술” 이라고도 불리는 홀뮴레이저 경요도 전립선절제술은 (Holmium Laser – 홀뮴 레이저 / Enucleation – 절제술 / of the Prostate – 전립선) 홀뮴레이저를 이용하여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는 수술방법입니다. 홀뮴레이저의 에너지는 조직에 침투 깊이가 0.4mm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술 후 부종이나 조직손상 위험이 적고 지혈효과가 좋아서 조직을 절개하고 분리하는데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집도의는 요도를 통해 수술용 내시경을 삽입한 다음, 비대해진 속 알맹이에 해당하는 전립선종 조직 과 겉껍질에 해당하는 전립선 피막 조직을 홀뮴 레이저를 이용하여 분리하고 절제한 다음, 특수한 기구로 분쇄하여 제거합니다. 3) 홀렙(HoLEP) 수술의 특장점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기존의 치료방법으로는 내시경을 삽입한 후 전기에너지를 이용하여 비대해진 전립선을 안쪽에서 조금씩 절제하는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이나 KTP 레이저를 이용하여 비대해진 전립 선을 안쪽에서 조금씩 태워서 제거하는 KTP 레이저 수술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홀렙수술은 마치 껍질 속 귤 알맹이를 까내듯이 비대해진 전립선종 조직을 피막 조직에서 분 리하여 제거하게 되므로 다른 어느 수술법보다도 비대된 부분을 많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발이 매우 적고, 전립선이 큰 환자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립선 조직을 레이저로 태워 없애는 기존의 레이 저 수술과 달리 절제된 조직을 분쇄하여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나중에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전립선암의 발생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2. 수술과정 및 방법, 수술부위 및 추정 소요시간 1) 수술 전 준비사항 이전에 약물부작용을 경험한 적 있거나 지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는 분들은 사전에 의료진에게 말씀하여 주십시오. 금식은 수술 전날 밤 12시부터 시작합니다. ※ 구체적인 금식 시간은 의료진의 안내에 따르십시오. 2) 수술과정 일반적으로 수술은 척추마취 하에서 진행되지만 환자에 따라서는 전신마취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집도의는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한 다음, 전립선 부위를 확인합니다. 본격적인 수술은 크게 2 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첫 단계는, 홀뮴 레이저를 이용하여 비대된 조직과 전립선 피막 사이를 분리 하고분리된전립선종조직조각을방광안으로옮기는것입니다. 두번째단계는,방광에모아둔 전립선종 조직을 분쇄기를 이용하여 몸 밖으로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상의 과정을 통해 비대해진 전립선종을 모두 제거한 후에는 소변줄을 삽입하고 수술을 마무리합니 다. 3) 추정 소요시간 환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수술에 걸리는 시간은 대개 1시간~2시간 정도입니다. 하지만 마취와 수술준비과정, 그리고 수술 후 회복시간을 포함하면 2~3시간 이상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3. 발현 가능한 합병증(후유증, 부작용)의 내용, 정도 및 대처방법 대부분의 수술은 특별한 문제없이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과 합 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출혈/혈뇨/수혈 전립선비대가 심할수록 혈관도 잘 발달해 있기 때문에 환자에 따라서는 다량의 출혈로 인해 수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수혈을 시행할 경우에는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감염성 질환이 전파되거 나 수혈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혈로 인한 혈뇨는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됩니다. 하지만 일 부 환자에서는 다량의 출혈이 발생하면서 혈괴로 막힌 소변줄을 교체해야 하거나 출혈 부위를 지혈하는 수술이나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전립선 피막 천공 / 방광 천공 / 방광 손상 약 1%의 환자에서는 레이저 빔에 의해 전립선을 싸고 있는 피막이 천공될 수 있으며, 약 5%의 환자에서는 절제된 전립선조직을 분쇄하는 과정에서 방광의 일부가 분쇄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손 상되거나 천공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성은 심한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출혈 이 많이 되면서 시야가 혼탁하나 방광이 작은 경우 또는 방광 구조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 높아집니 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방광루나 소변줄을 통해 소변을 배액 시키면서 손상 부위가 저절로 아물 때까지 기다리게 됩니다. 하지만 유출된 소변으로 인해 복막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개복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한편, 수술 중 요관 입구가 손상된 경우에는 요관이 좁 아지지 않도록 요관부목 삽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요로감염 / 소변줄 관련 합병증 세균 감염으로 인해 요도염이나 방광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항생제 투여와 수액 치료를 시행합니다. 소변줄로 인해 요도나 아랫배에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으며, 환자에 따라서는 소변줄 주변으로 소변이 누출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술 후 소변줄을 제거하고 배뇨를 시작하였으 나 잔료량이 너무 많거나 배뇨를 잘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가 호전될 때 까지 소변줄을 다시 삽입해야 합니다. 4) 요실금 및 배뇨관련 증상 수술 후 소변줄을 제거한 다음에는 일시적인 요실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실금은 수술 6 주 정도가 되었을 때 환자의 약 10~15% 정도에서 발생하지만 수술 후 1년 정도가 지나면 약 1.8% 정도로 줄어들고, 증상도 점차적으로 호전됩니다. 통증이나 불편감은 수술 후 퇴원시점까지 나타날 수 있지만 이후로 수술 부위가 아물면서 점차 사라 집니다. 하지만 환자에 따라서는 통증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심한 전립선비대 증으로 인해 방광에 형태적, 기능적 변성이 초래된 환자들은 수술 후에도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빈 뇨나 야간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야간뇨,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절박뇨와 그로 인해 소변을 지리게 되는 절박 요실금 등의 방광증상이 계속 남아 있거나, 새롭게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 광변성으로 인한 이러한 증상들은 환자의 약 20% 정도에서 나타나는데, 회복에 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5) 요도 협착 / 방광경부 협착 요도나 방광경부가 좁아져 있어서 내시경이 들어가기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 부위를 확장시켜야 하는 데, 일부 환자에서는 수술 후 해당 부위가 다시 좁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협착은 수술 부위가 아 물어가는 과정에서 서서히 나타나는 관계로 수술 후 6개월까지는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6) 성기능 관련 합병증 (역행성 사정 / 발기부전) 수술 후에는 전립선과 방광경부가 함께 제거되기 때문에 약 75%의 환자에서는 사정을 할 때 정액이 요도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방광 쪽으로 배출되는 역행성 사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 반적으로 이러한 역행성 사정은 영구적으로 지속되지만 그로 인해 신체에 다른 의학적 이상이 초래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한편, 약 15%의 환자에서는 수술 후 발기부전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7) 수술방법 변경 약 1%의 환자에서는 전립선 내부의 단단한 조직이 잘 분쇄되지 않아서 개복 수술을 통해 제거하거 나, 며칠 후 2차 수술로 제거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8) 기타 합병증 (매우 드물지만 심각한 합병증) 그 외에 발생 가능한 합병증으로는 하지에 깊은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형성되는 심부정맥혈전증이나 혈전이 이동하여 폐동맥을 막는 폐색전증, 심장의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협심증이나 심근경 색,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는 뇌졸중, 그리고 마취제나 항생제, 출혈이나 탈수 등에 의한 간손상 과 신장손상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들은 사망 등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음 에도 불구하고 매우 드물게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측이 어렵고, 불가항력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령의 환자나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 심장질환이나 간질환, 신장질환 등을 앓고 있어서 수술 이전부터 위험성을 가진 경우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수술(시술, 검사)관련 주의 사항(수술, 시술, 검사 후 건강관리에 필요한 사항) - 혈뇨는 퇴원 후에도 나타날 수 있는데 갑자기 혈뇨가 심해지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에 는 병원을 방문하십시오. - 수술 후 2개월 정도는 무리한 운동을 삼가십시오. - 수술 부위가 완전히 아물기 전까지는 술을 드시지 마십시오. 5. 기타 사항 1) 수술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및 다른 치료방법 심하지 않는 전립선비대증의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시행하면서 경과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서 소변을 볼 수 없는 요폐 증상이 발생하거나 반복적으로 혈뇨가 나타나는 경우, 전립선 비대로 인해 방광내 결석이나 방광게실이 동반되는 경우, 다량의 잔뇨로 인해 요로감염이 반 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정체된 소변으로 인해 요관이 늘어나는 수신증이나 신장기능 저하가 동반 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는 다른 수술방법에는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전립선을 절제하는 경 요도절제술, KTP 레이저를 이용하여 전립선조직을 태워 없애는 방법, 개복수술을 통해 전립선을 절 제하는 방법 등이 있는데 의료진들은 각 치료방법의 장단점과 환자분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선의 치료방법을 권해드립니다. 2) 기타 추가설명 ⓵ 제거된 조직은 병리과로 의뢰되어 조직검사를 시행하는데, 환자의 약 6~15% 정도에서는 조직 내 에서 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종양 전문의에게 의뢰하여 추가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게 됩니다.
2 수술에 사용되는 일부 기구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적용되는 특수검사 중에서 의료보험에 적용되지 않거나 제한적으로 적용되는 항목에 대해서는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본 수술에 관련된 정보 중에서 개인정보를 제외한 의학적 데이터는 추후 임상연구를 위해 활용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경요도 전립선절제술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